[일요신문]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도로명주소 문자안내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도로명주소 문자안내 서비스는 부평구로 전입하는 전입세대주가 도로명주소를 쉽게 기억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입신고 후 1시간 이내에 도로명주소를 휴대폰 문자 및 전자우편(E-mail)으로 전송해주는 사업이다.
구는 관련 프로그램 설치 및 보안성 검토 등의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1일부터 테스트 중이다. 구는 이 제도가 주민들의 편의를 돕고,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입자의 불편해소를 위해 은행, 보험, 통신, 카드 등 각종 우편물 수령지 주소를 전입자가 보험사나 카드사의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한 번에 변환할 수 있는 주소 일괄 변경 서비스 정보도 함께 제공하게 된다.
해당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주민등록 전입신고 때 신청서에 휴대전화번호와 전자우편(E-mail)을 기재해 제출하면 전입신고 처리 후 자동문자 발송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전입 세대주에게 도로명주소를 문자로 안내함으로써 도로명주소 사용률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홍보를 더욱 강화하여 주민들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행정자치부와 ㈜KT의 업무협약에 따른 사업으로 부평구가 ㈜KT로부터 위탁받은 ㈜짚코드와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