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황토현다원영농조합법인, 특허등록
정읍 황차묵.
[일요신문] 전북 정읍의 자생차로 만든 황차묵이 개발됐다.
정읍황토현다원영농조합법인(대표 박정옥)은 황차묵을 개발해 지난 2013년 특허청에 출원, 지난 5월에 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황차묵은 정읍 자생차 잎을 발효시켜 황차를 만들고 그 황차에 전분을 가미하여 만든 묵이다. 맛은 물론 색감과 기능성 면에서 도토리묵보다 낫다는 평이다.
황차묵 제조법을 개발한 박정옥씨는 정읍 자생차 생산자 단체인 정읍자생차영농조합 대표를 겸하고 있으며, 황토현다원을 녹차 체험학습장으로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또 체험객들에게 황차계란과 녹차식혜, 녹차멸치조림 등을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등 자생차를 이용한 음식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편 황차묵은 ‘2013년 자생차페스티벌’행사장에서 운영된 시식회에서 “맛도 좋고 창의적이고 건강을 생각하는 먹거리”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