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도와 4개 기업은 전기.가스요금 경감제도를 홍보하고 에너지 복지 수혜율 제고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또 전기.가스요금 경감 원스톱신청체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게 된다.
이와함께 검침원을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요금고지서 등을 활용한 유용한 제도 홍보에 나서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기나 가스요금 경감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수혜율이 저조해 이를 끌어올릴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왼쪽부터 김영진 미레엔서해에너지대표, 조환익 한국전력공사사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병표 중부도시가스대표, 정영철 충남도시가스경영기획본부장.
전기.가스요금 경감 제도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매달 일정액의 전기.가스 사용료를 할인해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중 1~3급 상이자, 독립유공자, 1~3급 장애인, 차상위계층 일부, 다자녀가구 등이다.
경감 금액은 기초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의 경우 매달 1만4600원~3만2000원씩 연간 24만4000원, 차상위계층은 매달 5300원~1만4000원씩 연간 9만8400원이다.
3월말 현재 기초수급자 52.7%, 차상위계층 8.7%, 1~3급 장애인 가구 72.5%가 혜택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에 도는 전기.가스요금 경감 수혜율을 기초수급자와 장애인 70%, 차상위계층 3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희정 지사는 “이번 협약은 기존 제도 내에서 모든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협약이 결실을 맺어 실질적인 도민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