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유한킴벌리
[일요신문]생활혁신기업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는 정년을 앞둔 사원들을 위해 ‘5060 이모작학교’를 열고 직장에서 은퇴하기 전 제2의 인생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평생학습과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높은 역량과 미래를 키워온 사원들이 더욱더 성공적인 은퇴 후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5060 이모작 학교에는 현재까지 총 3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만족’ 67% ‘만족’ 33%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상담 서비스 프로그램 ▲노사발전재단 등 전문기관과 함께 개인별 맞춤 전직지원 및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자기계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 지원을 통해 은퇴에 대해 가족과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은퇴 전후의 행복한 삶을 위해 그동안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해 왔다. 남자사원들의 돌봄과 가족활동 참여를 위한 아버지학교를 비롯해 부부간의 소통 확대를 위한 배우자 커뮤니케이션 클리닉,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비전캠프, 청소년기 사원자녀와 신입사원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 평생학습과 연계한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으며 시차출퇴근, 4조2교대 유연근무를 비롯한 스마트워크를 통해 사원들이 일과 삶을 더욱 능동적으로 조화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향후 세대별로 더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30대의 경우 첫 육아자를 대상으로 한 부부 프로그램을, 40대는 유연근무제 활성화와 휴가문화정착에 초점을 둘 예정이며 50대는 예비 시니어 부부학교를 시행하는 등 특성화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사원의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의 조화를 통해 전체적인 생활의 질을 높여 회사에서의 근무만족도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삶의 행복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모작학교 등 가족친화경영의 의미를 설명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