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5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일본생명보험 5월 MVP’ 퍼서픽리그 타자 부문 MVP에 선정됐다.
일본 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는 “퍼시픽리그 타자 부문에서 한 달간 개인 최다 타이 기록인 8홈런을 친 이대호가 MVP를 수상했다. 이는 4번째 수상이다”라고 밝혔다.
이대호는 5월 한 달간 타율 4할3푼9리 8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5월 대활약으로 4월에는 타율 2할2푼1리로 주춤했던 이대호지만 시즌 타율도 어느새 3할2푼8리로 치솟았다.
이대호는 6월 3경기에서도 타율 4할1푼7리(12타수 5안타) 3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시즌 성적은 타율 3할2푼8리, 15홈런, 39타점, 출루율 4할1리, 장타율 6할3푼5리로 모두 리그 최상위급이다.
한편 센트럴리그 투수 부문 MVP로는 4승(1패)을 올린 주니치 드래곤즈의 오노 유다이, 타자 부문 MVP는 타율 3할8푼3리 5홈런 18타점을 기록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외야수 쓰쓰고 요시토모가 수상했다. 퍼시픽리그 투수 MVP는 역시 한 달간 4승을 수확한 오릭스 버팔로스의 브랜든 딕슨이 차지했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