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현대에너지․㈜더블유제이E&S와 8일 시청에서 첨단과학산단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정읍시 제공>
[일요신문]전북 정읍에 조성된 첨단과학산업단지의 기업 입주가 가시화됐다.
정읍시는 ㈜현대에너지와 ㈜더블유제이E&S가 8일 시청에서 정읍시와 첨단과학산단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설비 제조와 시공업체인 현대에너지는 모두 25억원을 투자해 첨단과학산단 내에 4천945㎡의 부지를 확보해 정읍시 고부면에 있는 생산시설을 옮겨올 계획이다.
전기 설비업체인 더블유제이E&S도 30억원을 들여 첨단과학산단 내에 3천836㎡ 부지를 마련해 정읍시 북면 농공단지에 있는 본사와 연구소, 공장 등을 이전하기로 했다.
정읍시는 첨단과학산단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최근 투자유치촉진조례를 개정해 산업용지의 경우 분양가의 20%를 기업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총 89만㎡ 규모의 정읍 첨단과학산단은 3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안전성평가연구원이 입주해 했다.
시는 이들 3대 국책연구소와 연계한 첨단과학산업단지를 조성, 연구소와 함께 협력을 체결해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투자를 희망하는 연구소와 기업이 더 있어 조만간 투자협약을 할 예정”이라며 “기업유치를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명품 산업단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