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한일 교류 기념으로 9일부터 8월 30일까지 <신이 깃든 섬, 오키노시마 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일요신문]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한일 교류 기념으로 ‘신이 깃든 섬, 오키노시마 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92년 김해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후쿠오카현 무나카타시와의 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9일부터 8월 30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김해시와 무나카타시는 각 시의 문화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을 동시에 하고 있다.
따라서 양 도시는 대성동고분군과 오키노시마 섬에 관한 내용을 상호 교환해 전시하기로 했다.
오키노시마 섬은 4세기후반부터 9세기 말경까지 500년에 걸쳐 바닷길의 안녕을 위해 국가적 제사가 거행된 장소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오키노시마 섬의 여신의 탄생 및 세 여신을 모시는 신사, 오키노시마 섬의 금기, 제사의 변천 등을 토대로 오키노시마 섬의 신앙 형성 및 변천 과정과 유네스코 등재 현황을 전시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