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해시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SBS가 후원하는 ‘2015년도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대상사업’에 진례 용전마을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2015년도 우리마을 도랑 살리기 대상사업’에 선정된 곳은 전국적으로 18개 시군에 이른다. 경남에서는 시 단위에서 김해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SBS 목동사옥 대회의실에서 윤성규 환경부장관, 이웅모 SBS 사장과 함께 18개 지자체장이 모여 협약식을 개최한다.
환경부에서는 도랑 수질을 개선하고 생명력을 부여해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자연이 살아 있는 도랑으로 되돌리기 위해 2012년부터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또 김해시는 2012년 생림면 하사촌 마을 도랑 살리기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고 노무현 대통령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과 인접한 진영 양지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을 실시했다.
양지마을 도랑 살리기에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김해시와 1사 1하천 살리기 협약을 맺고 있는 ㈜빙그레 등 지역 기업체에서도 적극 동참했다.
민, 관, 기업이 함께하는 환경운동의 모범 사례를 남겼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환경부로부터 1천만 원의 사후관리비까지 확보하게 됐다.
김해시 신형식 친환경생태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행할 진례 용전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은 화포천에 유일하게 1급수 수질을 공급하고 있는 지방하천인 진례천과 연접해 있어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판단하고 있다. 주민, 환경단체, 기업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옛 도랑의 모습을 꼭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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