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메르스 검사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검사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일요신문]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관련한 검사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성모)의 메르스 대응상황을 보고 받고 메르스 검사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유 시장은 이날 “연일 계속되는 격무로 연구원 직원들의 피로가 누적된 만큼 바이러스에 오염되는 일이 없도록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면서 “메르스 관련 의심환자 등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검사로 메르스가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 31일부터 메르스 대응 관련 비상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상시 검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검사요원(10명)과 상황근무자(5명)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70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지난 6월 7일에는 메르스 선별검사에서 확진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