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김제시는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파프리카, 배, 토마토, 화훼 등 농식품 가공업체, 한국농수산유통사 수출관련 전문가 등 18명이 모여 ‘김제시 농식품 수출협의회 ’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협의회는 공동선적 및 유통기자재 공동사용 등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농식품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 정보 공유 및 공동마케팅 실시로 김제 농특산물 수출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산무역 조기심 대표를 협의회장으로 선임했으며 농식품수출협의회 내부 규정안 결의, 해외시장개척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수출업체 및 전문가 의견을 교환했다.
조기심 협의회 회장은 “해외 수출시장의 어려움이 있지만, 수출경험이 많은 회원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원사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의회를 잘 이끌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새로운 수출전략 품목을 발굴 육성하고 수출기업을 위한 국내외 정보와 생산기술 등 농식품 수출 확대 행정 지원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실행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파프리카, 배, 화훼를 중심으로 지난해 1억1천510만달러 수출실적을 이뤘으며, 국제식품박람회 및 해외판촉전 참가지원 등의 해외시장 개척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