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산과학기술지주회사 설립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번 협약은 부산과학기술지주(주) 설립에 따른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된다.
협약서에는 19개 기관이 △부산과학기술지주회사 공동설립을 위한 상호 지원 △부산과학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기술발굴, 기술출자, 기술금융 등 기술사업화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기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역 최대 규모로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이 기존의 기술이전 중심의 사업화 방식에서 벗어나 우수한 연구 성과물을 직접 사업화해 지역의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는 국내∙외 기술지주회사의 성공∙실패사례를 분석해 부산지역 상황에 맞는 부산과학기술지주회사를 조속히 설립 후, 올해 조인트벤처 중심 자회사 설립을 활성화시켜 기술벤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재정∙행정적 지원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과학기술지주회사’는 동의대, 부경대 등 지역의 16개 대학 산학협력단과 (재)부산테크노파크가 주주로 참여한다.
총 자본금 130억 원 규모로 각 대학 및 (재)부산테크노파크에서 분담해 4년간 순차적으로 출자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참여기관은 부산과학기술지주회사 설립준비위원회를 통해 설립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올해 7월 교육부 설립인가를 승인받은 후 8월 중에 부산과학기술지주회사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