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김포시보건소는 인천 검단탑병원 외래 호흡기 내과 간호사 A 씨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2차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A 씨는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 조치된 바 있다.
검단탑병원과 경기도 김포시보건소는 17일 김포에 거주하고 있는 이 병원 외래 호흡기 내과 간호사 A 씨가 지난 15일 하루 휴가를 내고 집에서 쉬던 중 고열로 김포지역의 한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응급치료를 받은 A 씨는 메르스 1차 검사를 했고 다음 날 ‘양성 반응’ 통보를 받았다.
A 씨는 휴가 전 주말인 지난 13일 인천 부평에서 열린 지인 결혼식에 참석했고, 다음날 경남 양산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A 씨가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자 검단탑병원 측은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병원을 찾은 외래·입원환자 전체 명단을 김포시와 인천시 서구 보건소 측에 전달했다.
다행히 A 씨는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현재 국가지정병원에 격리 조치돼 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