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이트진로(주)전주공장이 19일 전주공장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주)전주공장에 따르면 최근 메르스로 인해 헌혈자가 급감해 혈액공급에 차질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북도혈액원에 요청해 이날 헌혈에 참여했다는 것.
자발적으로 헌혈행사 참여를 요청한 기업은 하이트진로(주)전주공장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주공장은 올 1월에도 전임직원 헌혈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김구한 공장장은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메르스 극복에 동참하기 위한 취지에서 헌혈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주)전주공장은 1989년 준공한 향토기업으로 생활체육발전기금조성, 각종 장학사업, 연탄봉사, 이웃돕기 등 지역의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도움지기’라는 자원봉사동아리를 조직해 지역사회에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