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19일 충북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40분경 라마다 플라자 청주호텔 출입구에서 우회전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이시종 지사의 카니발 관용차량 조수석 문 부근을 김 아무개 군의 자전거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 군이 얼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종 지사가 타는 ‘1호 관용차’는 앞서 2차례 충돌 사고가 있어 상당 기간 운행하지 못했던 이력이 있다.
먼저 지난 2013년 12월 24일 낮 12시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던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이 지사와 수행원,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으나 70대 오토바이 운전자는 갈비뼈 등을 다쳤다.
같은 해 2월엔 흥덕구 봉명동에서 행사장에 참석하러 이동하다 신호대기하던 중 1톤 화물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회전하던 화물차의 뒷문이 열리면서 이 지사가 앉아있는 1호차 조수석 옆부분을 긁고 그대로 달아난 사고였다.
사고 직후 충북도는 화물차를 뺑소니 차량으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며칠 후 신고를 취소했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