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 스위프트 ‘콩깍지 단단히 씌었네~’

DJ 겸 PD 캘빈 해리스와 공개 데이트 즐겨

[일요신문] 남자 갈아치우기를 옷 갈아입듯이 하는 바람둥이로 소문난 테일러 스위프트(25)가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이번 상대는 4개월 전부터 사귀고 있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DJ 겸 음반 프로듀서인 캘빈 해리스(31)다. 
 

연합뉴스

데이트 4개월 만에 벌써 혼담이 오가고 있다는 소식에 깜짝 놀라고 있는 주변 사람들은 “스위프트는 보통 남자친구를 대놓고 공개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때문에 해리스와 함께 손을 잡고 뉴욕 일대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스위프트가 얼마나 해리스에게 푹 빠져 있는지를 잘 알 수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 스위프트는 보란 듯이 해리스의 손을 잡고 공개 데이트를 즐기고 있으며, 카메라 앞에서 포옹을 하고 키스를 하거나 심지어 파티에서는 틈나는 대로 친구들 앞에서 해리스를 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단,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조건이 하나 있다. 여느 할리우드 스타들처럼 혼전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는 것이다. 

현재 스위프트의 재산은 2억 달러(약 2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콘서트 수익금이나 앨범 판매 수익금만 1억 달러(약 1000억 원)가 넘으며, 내쉬빌, 베벌리힐스, 뉴욕 등지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다이어트 코크, 커버걸, 소니, 엘리자베스 아덴 등 광고 모델료로 벌어들이는 돈도 3300만 달러(약 370억 원)에 달한다. 해리스의 재력 역시 이에 못지않다. 2014년 ‘가장 수입이 좋은 DJ’에 올랐던 그는 그해 6600만 달러(약 737억 원)를 벌어들였으며, 순자산은 1억 1000만 달러(약 130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