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에 빨려들어가듯 78m ‘쑤욱’ 몽환적 짜릿함에 인기
그저 그런 평범한 워터슬라이드가 지겹다면 ‘블랙홀 워터슬라이드’는 어떨까. 독일 브레머하펜의 ‘바트 1’ 실내 수영장에 있는 워터 슬라이드는 기존의 워터슬라이드와는 차원이 다르다. 겉에서 보면 그저 그런 평범한 워터슬라이드와 다를 바 없지만 그 안은 전혀 딴판이기 때문이다.
터널을 내려오는 동안 형형색색의 화려한 LED 불빛이 번쩍이기 때문에 마치 웜홀을 통과하는 듯한 환상적인 기분이 든다. 또한 둥근 고리 모양의 불빛을 따라 빠른 속도로 내려가다 보면 몽환적인 짜릿함을 느끼게 된다.
길이 78m인 이 워터슬라이드는 지난 2012년 건설됐으며,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