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주대학교는 일본언어문화학과의 ‘일본IT인력양성 연수과정’이 정부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내 대학 일본 관련학과 중 최초다.
해외취업연수사업이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끼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로 하여금 해외우량기업에서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번 선정으로 프로그램 참여학생들은 정부로부터 1인당 약 500만원의 지원금과 더불어, 히타치를 비롯한 일본 동경 등 대도시 소재 대기업에 정규직 사원으로 우선 취업이 가능하도록 보장받게 됐다.
전주대는 일본 동경소재 IT전문컨설팅 업체와 MOU를 체결, 참여학생들의 일본 취업은 물론 취업 후에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일본언어문화학과는 IT학과와의 연계전공을 개설해 IT학과 교수와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가 함께 가르치는 팀티칭 전공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연계전공과정 이수 학생은 ‘글로벌IT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전주대 이호인 총장은 “이번 선정은 전주대 일본언어문화학과가 인문학 위기의 시대에 진정한 실용적 문・이과 융합교육이 무엇인가를 보여준 우수 사례”라며 “해외취업 명품학과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