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후 14년~36년 경과한 20세대 이상 노후공동주택 수질검사
전주시는 준공 후 최소 14년에서 최장 36년 된 노후공동주택 34개소 68지점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 물로 적합하고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두 달 동안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산구 서서학동 삼우아파트(36년)와 덕진구 진북동 동양맨션(36년) 등 34개 아파트의 수돗물을 채수해 일반세균, 철 등 10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20세대 이상 거주하는 34개 아파트 68개 지점의 수돗물 모두 먹는 물로 안전한 수질인 것으로 평가됐다.
고언기 시 맑은물사업소장은 “노후아파트에 대한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수질이 먹는 물에 부적합하거나 철과 아연 등의 성분이 과다하게 검출될 경우 전주시 조례에 근거해 노후 옥내 급수관의 세척·교체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