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미생물 연간 200톤 생산, 1,800여 농가에 공급
[일요신문]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에서는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유용미생물을 연간 200톤 생산하여 1,800여 농가에 공급,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은 광합성균, 고초균, 유산균, 효모 총 4종이며, 유용미생물 작목별 사용 농가는 △작물분야 포도(46%)>오이(14%)>사과․배>특용작물 순이며 △축산분야는 한우(79%)>양계(12%)>양돈>기타 가축 순으로 사용되고 있다.
유용미생물의 역할과 효능으로는 △유기물과 동식물 사체, 불용성 비료, 토양 독소를 분해하는 분해 작용 △대사산물인 효소, 각종 아미노산, 비타민, 식물호르몬, 항산화제 등의 생리활성물질 생성 역할 △작물분야의 주요 효능으로 생육 촉진, 병 예방, 축산분야에서는 악취 저감, 축산 사료 효율 증대가 있다.
또한, 미숙퇴비 시용으로 인한 암모니아 가스 장해와 제초제 피해로 생육 저해 시 작물의 뿌리발근 촉진제로, 또한 축사의 악취 경감 및 유해충 감소에 유용미생물을 사용하도록 현장 컨설팅 및 맞춤식 처방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미생물 담당자는 “미생물을 사용해 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매년 유용미생물을 찾는 농가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미생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토양의 적정 수분관리, 희석배수 준수, 항생제와 혼용 금지를 꼭 기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농업미생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