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도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 25일 오후 2시 LH 본사 회의실에서 경남진주혁신도시에 이전한 LH 등 이전공공기관과 관계기관을 초청해 정주여건 및 이전지원계획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회의에는 국토부, 경남도, 진주시, 경남진주혁신도시 11개 이전공공기관, 도교육청,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공공운수노동조합, ㈜대방건설 등 민영공동주택 건설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 관계자들은 혁신도시 추진상황, 교육여건, 이전지원과제 등 혁신도시 활성화 및 정주여건에 관련한 생활불편 및 건의사항을 토론하고 대책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국토지주택공사 LH노동조합 윤기종 부위원장은 “아파트 값이 상승하고 있으므로 이전 공공기관 직원의 주택공급에 불편이 없게 아파트 분양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박상우 총무자산실장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의 증설과 시외(고속)버스가 혁신도시를 경유해서 운행할 수 있도록 간이 정류소를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국토부는 올해 12월 말까지로 규정돼 있는 주택구입 취·등록세 감면 등 세제 혜택 기간을 2018년 말까지 연장토록 기재부와 협의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의 불편사항을 하나하나 검토해서 해결될 수 있도록 이전기관과 경남도, 진주시 등 관계기관이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