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재원으로 재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시는 절감된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감사관실이 계약 및 원가 심사한 분야는 올 상반기 발주한 각종 공사․용역․물품구매사업으로 토목․건축․기계․전기․통신․조경 등 총 313건 1천397억원에 달한다.
분야별 계약심사 실적을 보면 시 발주 사업은 총 184건 761억원을 원가심사해 30억원을, 공사‧공단 발주 사업은 46건 380억원을 원가심사해 12억원을, 자치구 발주 사업은 83건에 256억원을 원가심사해 13억원을 절감했다.
특히, 계약심사 과정에서 불필요한 공정은 과감히 줄이고 시장거래가격 재조사와 원가 분석자료 활용했다. 지난달에는 효율적인 계약심사 운영을 위한 원가분석자문회의를 열어 원가 산출 기준을 마련했다.
계약심사제도 대상은 시 본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자치구, 공사․공단을 대상으로, 종합공사는 추정금액 5억원 이상, 전문공사와 용역은 1억원 이상, 물품구매는 2000만원 이상 사업이다.
▲설계서간 불일치 여부 ▲원가계산 작성방법 적정성 ▲표준품셈 등 대가기준 적정성 ▲각종 법정 제경비요율의 적정성 ▲산출물량의 적정 산출여부 ▲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사전에 원가 심사한다.
심사 발주하는 사업의 품질 향상과 예산 절감을 위해 원가 산정의 적정성과 설계변경 증감금액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638건 1조6천820억원의 사업을 심사해 1천176억원을 절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