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온누리상품권 이동판매행사를 통해 7천500만원 구매
▲전북 전주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판매 행사와 장보기 추진 등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시는 2일 이동판매행사를 통해 7천5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전주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전주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판매 행사와 장보기 추진 등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주시는 2일 시청 로비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이동판매소를 설치하고 온누리상품권 판매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 산하 직원 및 자생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7천5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샀다.
시는 온누리상품권 판매행사 이외에 전통시장 장보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꾸준히 전개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기평 시 지역경제과장은 “온누리상품권은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의 소비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온누리상품권 판매와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해 지역경제가 하루 빨리 메르스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전북은행, 농협, 우체국, 신협, 수협, 새마을금고 등 시중은행에서 오는 9월 25일까지 개인별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