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취재진에 전통문화 예술 체험 팸투어 진행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시티투어는 기존 주말에만 운영하던 것을 확대, 대회 기간 매일 운영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U대회 기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자, 남도 관광의 거점도시인 광주를 알리기 위해 선수단과 취재기자단, 일반 관광객 등을 위한 맞춤형 관광프로그램을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운영한다.
맞춤형 관광프로그램 중 참가 선수와 임원을 위한 ‘선수단 팸투어’는 광주 도심 역사․문화․예술관광과 인접 5개 시․군의 자연경관, 전북 전주의 전통문화 관광을 연계해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관광프로그램 6개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1코스에서는 가사문화권의 소쇄원, 환벽당, 식영정 등에서 누정전통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연결해 국악, 판소리, 탁본 등을 체험하고, 3코스에서는 증심사, 의재미술관, 전통문화관 코스를 연계한 예술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미디어센터 상주 취재진을 위한 ‘취재기자단 팸투어’는 5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양림동 역사문화마을-가사문화권 코스 ▲문화전당-5.18기록관 코스 ▲야간 코스(대인시장-사직전망타워) 로 운영된다.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시티투어와 ‘씽씽GO 광주 자전거 타고 도시 여행’, 도심관광 트레일 코스, 코레일과 연계한 ‘내일로 상품’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티투어는 기존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대회 기간 매일 운영하며, 광주 도심 관광을 위해 문화전당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도심관광 트레일은 걸어서 2~3시간 이내 코스로 플라타너스길, 광주예술길, 음악산책길, K-pop 아이돌 골목길, 오월길 등 5개 코스로 참가 희망자는 광주도시여행청(061-401-9926)에 접수하면 해설사와 함께 스토리가 있는 도심 관광을 체험할 수 있다.
해설사 겸 라이더가 운행하는 2인 탑승 자전거 도시 투어는 예술의거리 코스, 푸른길 코스, 장동 코스 등 3개 코스를 운영하며, 접수처는 에코바이크(062-374-2245)다.
아울러, 코레일과 연계해 7일간 열차 자유이용패스인 ‘내일로 상품’을 이용하는 만 25세 이하 청년 관광객들에게 매 경기를 2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할인해 주고 숙박비와 교통비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오는 11일에는 금남로에서 지역 청년들이 기획하는 시민주도형 축제인 2015 광주물총축제를 개최하고 물총싸움, 물총패션 퍼레이드 등 프로그램을 통해 U대회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피서를 선사한다.
김인천 시 관광진흥과장은 “U대회는 광주시가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절호의 기회다”며 “선수단과 기자단,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관광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