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다음카카오가 2일 한 언론에 의해 제기된 ‘다음카카오 제주도 본사 인력 철수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다음카카오 본사는 제주도다. 현재 본사 이전 계획은 없다”며 “제주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가치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영속 가능한 수준의 실제 사업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를 통해 향후 제주 기반 사업을 더욱 더 확대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전사 차원의 제주사업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추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카카오는 향후 제주에서의 사업 내용에 대해 모바일 O2O 플랫폼을 구축과 제주 관광 촉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 제주 사옥 부지 3만8000여평을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음카카오는 제주 농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유통 플롯폼을 구축하고 카카오프렌즈 테마 뮤지엄을 설립을 추진한다.
다음카카오는 “제주 지역 특색 사업이 성공할 경우 전국 또는 아시아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주에서의 또 다른 10년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다음카카오는 동일한 목적을 갖고 있는 조직은 동일 근무지로 통합한다는 큰 방향성을 갖고 있다고 밝혀 향후 제주 본사와 판교 사옥 간 대규모 인력 이동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뒀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