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경제적 소외계층에게 문화·여행·스포츠 관람 기회를 제공, 문화 양극화를 줄이고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시행 중인 ‘문화누리카드’ 발급기간을 연장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6세 이상)에게 개인별로 5만원의 카드를 발급하는 ‘문화누리카드’ 제도를 예산 8억1870만원을 모두 사용할 때까지 계속 실시할 방침이다.
애초 계획은 2월부터 4월까지 카드를 발급, 연말까지만 운영할 계획이었다. 문화누리카드를 신청하지 않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신분증을 갖고 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서를 내면 자격을 확인한 뒤 7일 내에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 카드를 신청할 경우 자격확인을 거쳐 집이나 농협영업점에서 카드를 수령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제도 시행을 몰라 문화 향유 기회를 갖지 못한 소외 계층에게 혜택을 주는 한편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문화누리카드 발급기간을 연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3 1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