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진안읍 하가막마을에서 ‘뗏목 체험’을 즐기고 있는 모습.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는 동부산악의 대표 마을인 진안군 하가막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물놀이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자연을 벗 삼아 더위도 피하면서 농촌문화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국 10개 지역을 선정한 것이다. 전북에서는 하가막마을이 유일하게 뽑혔다.
하가막 마을은 똇목 체험을 비롯해 은어 맨손잡기, 대나무 줄낚시, 대나무 물총 만들기, 숲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인근에 천반산, 장수승마장, 운장산, 구봉산, 무주 덕유산, 진안 마이산, 용담호, 운일암반일암 등 볼거리도 많다.
산간 고랭지대에 위치한 이 마을은 여름철에도 고랭지 채소를 무공해로 재배하고 있어 청정 농산물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하가막 마을에서는 8월 1일부터 이틀간 ‘제 1회 은빛 은어잡기 축제’가, 둘째 날에는 마을 사진 공모전을 열 예정이다.
조호일 도 농촌활력과장은 “진안 하가막마을은 천반산 계곡의 맑고 시원한 물로 전국에서 여름휴가지로 물놀이 하기 가장 좋은 곳이다”며 ”하가막마을에서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마을의 인심을 만나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 하가막마을을 비롯한 이들 마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농촌체험관광 웰촌 포털(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