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택시 운전자 김 아무개 씨(74)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11시 40분경 서초구 논현역 인근을 주행하다 옆 차선에서 김 아무개 씨(61)가 끼어들자 승객을 빼앗으려 했다고 생각해 신호대기하고 있던 차로 다가가 23cm짜리 흉기를 꺼내 들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피해자 김씨에게 칼을 들이대며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