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주 평화봉사단원이 몽골 현지에서 해외평화봉사활동을 펼친다. 해외 자원봉사와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해서다.
이번 몽골 봉사활동에 나서는 제9기 제주평화봉사단은 지난 6월 도민 공모를 통해 모집하고 선정된 일반 19명, 대학생 6명 등 총 25명으로 환경개선팀, 네츄럴힐링팀, 문화교류팀 3개 팀으로 구성됐다.
봉사활동은 6주 동안 주1회 봉사단 사전교육을 거쳐 오는 8월22일부터 30일까지 8박 9일간 만달솜과 제주, 하나 되는 평화캠프를 주제로 환경개선, 의료지원, 문화교류의 평화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활동은 현지에서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벽화 그리기), 자연치유센터 만들기, 대민 봉사활동,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자연치유센터 설립을 추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뜸, 부항, 테이핑, 마사지 등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평화봉사단 해외봉사활동은 지난 2007년도부터 매년 추진해 온 사업으로 그동안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동티모르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저개발 국가에 대한 원조 및 국제협력을 통해 봉사정신을 실천 해오고 있다.
김정학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평화봉사단 해외평화봉사활동을 통해 저개발국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양 국가 간 우호협력과 상호이해를 증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자원봉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