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내내 소문만으로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김태희의 재벌 2세 A 씨와의 결혼설이 결국 악의적 댓글을 단 네티즌 40여 명에 대한 고소로 이어졌다. 이미 올해 초 똑같은 소문에 휘말린 바 있는 김태희는 5월 말부터 다시 한 번 이 소문에 휘말려 가슴앓이를 해야 했다. 이미 재벌 2세와의 결혼설을 공식 해명했던 김태희 측은 두 번은 못 참는다는 입장. 연초에 강경한 대응을 하지 않아 유사한 소문이 또 다시 돌고 있다고 판단해 가장 강력한 카드인 ‘고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인기 연예인의 교통사고 뺑소니에 대해서도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당시 최 아무개 씨라고만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이니셜 놀이가 이어졌지만 하루 뒤 그 주인공이 최진영으로 밝혀졌다. 현재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최진영은 음주 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아 곧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요즘 최고 인기 드라마인 SBS 주말연속극 <하늘이시여>는 행정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을 드라마 소재로 활용했다 구설수에 휘말렸다. 드라마 <하늘이시여>의 정부정책 홍보 논란은 정치권 외압설로 확대됐고 임성한 작가의 친오빠가 행복청에 근무 중인 사실까지 맞물려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졌다. 결국 임 작가가 직접 나서 논란을 해명하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인기 절정의 드라마 <하늘이시여>가 정치적 논란에 휘말려 있는 동안 이미 종영된 드라마 <궁>은 시즌2 제작이 결정돼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아직 시즌2 제작에 대한 원칙적인 사안만 결정됐을 뿐 드라마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은 전혀 확정되지 않은 상황. 황인뢰 PD가 “현재 네 가지 설정을 갖고 고민 중”이라고 밝힌 상황에서 시즌1의 여자주인공 윤은혜가 적극적인 출연 의사를 밝혀 또 한 번 ‘궁 열풍’이 브라운관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화배우 원빈의 의병 제대도 이번 주를 뜨겁게 달궜다. 여전히 의병 전역에 대한 의혹이 사그러들지 않았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기쁜 소식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원빈은 당장 연예계 복귀하지 않고 다친 무릎의 재활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연예부
온라인 기사 ( 2024.07.05 1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