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일요신문]인천시의회(의장 노경수)는 13일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왜곡된 역사교육과 왜곡된 역사교과서 채택을 규탄했다.
이날 노경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33명은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영유권 주장과 아시아 침략전쟁의 정당화, 위안부 문제 등 역사를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은 차세대 젊은이들에게 굴절된 역사인식을 주입시켜 동아시아 주변 국가와의 갈등과 위기감을 조성하고 평화적 우호관계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경수 의장은 “일본 자매우호도시인 요코하마시가 올해는 왜곡된 역사교과서를 채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일본의 왜곡된 역사교과서 채택 반대 결의문 전달이 한․일 양국가간의 역사관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고 양 국가 젊은이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으로 상생과 번영을 이룰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의회는 주한일본대사관 벳쇼 코로 일본대사를 항의 방문해 `일본의 역사왜곡교과서 채택 반대 결의문`을 전달하고자 했으나 일본대사관이 거부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