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 개관 7주년 기념행사’ 일환
[일요신문] 창원시가 주최하고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연꽃을 이용한 체험행사’가 ‘람사르 개관 7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주남저수지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명예장인 부산대 주기재 교수, 경성대학교 영어강사인 모리스린네만, 부산대학교 습지관련 전공 석-박사급 전문가 10명과 학부모와 초등학생 1~4학년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연을 이용한 연잎밥과 연잎차 만들기 ▲연꽃의 생태 및 람사르협약 영어교실 ▲한지를 이용한 연꽃관련 공예품(필통, 손거울)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체험행사를 통해 참가자 자신이 손으로 직접 만든 연잎밥과 람사르문화관에서 제공한 밑반찬으로 점심을 부모와 함께 먹었으며, 한지를 이용한 연꽃관련 공예품을 만드는 기회도 가졌다.
최옥환 창원시 환경정책과장은 “연잎을 이용한 습지생물 체험행사를 통해 람사르협약과 습지의 중요성을 일반시민과 탐방객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런 체험행사가 앞으로도 더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