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A 씨는 유부남입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이혼설, 별거설이 난무하고 있지만 여전히 법적으로 혼인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그가 최근 B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니, 대체 어떤 사연일까요.
이 소식을 전해온 한 취재원은 두 사람이 얼마 전 미국에서 남몰래 결혼식을 치른 뒤 한국으로 돌아와 신혼살림을 차렸다고 합니다. 따라서 법적인 부인을 남겨둔 채 B 씨와 사실혼 관계에 돌입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분명 간통에 해당되는 사안입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A 씨의 부인은 이혼을 합의하지도, 간통으로 고소도 하지 않은 채 마음 고생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연예계라고 하는 곳이 온갖 루머가 난무하는 곳이지만 이미 A 씨의 별거설이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 B 씨와 몰래 결혼식을 올렸다는 얘기 역시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연예인의 열애, 결혼 내지는 동거 등의 사안은 일반인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뉴스입니다. 하지만 연예인의 사생활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지적도 뒤따르곤 합니다. 반면 A 씨와 B 씨의 결혼은 불법인 간통에 해당되는 만큼 사생활 침해를 넘어서는 사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따라서 이들의 위태로운 결혼이 외부로 그 실체를 드러낼 경우 상당한 파문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