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
[일요신문]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본부장 김병진)는 22~23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및 인천북부지청과 공동으로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오폐수 처리시설, 정화조, 맨홀 등 밀폐 공간 보유사업장 총 313개소(중부지청 106개소, 인북지청 207명)를 대상으로 `밀폐 공간 작업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온이 상승하는 하절기를 맞아 미생물 활동 왕성, 유기물 부패 과정에서 공기 중 산소 다량 소비, 황화수소와 같은 유해가스 발생으로 인해 오폐수처리시설, 정화조, 상·하수도 맨홀, 축산농가 분뇨처리시설 등에서 질식재해가 다발하고 있어 이번에 안전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실시된 밀폐 공간 작업자 안전교육은 질식재해 특성, 질식재해 사례 및 예방대책, 질식재해예방 장비 사용 실습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밀폐공간 작업자들의 작업 전 안전점검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교육도 병행됐다.
김병진 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근로자들의 밀폐 작업 시 작업 전 안전점검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인천지역의 밀폐 공간 작업자들의 산업 현장이 보다 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