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일요신문]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위원장 홍영표)은 지난 24일 YWCA 대강당에서 열린 송영길 전인천시장의 `시민 당원과의 대화의 장(송영길의 중국이야기)`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홍영표 위원장은 “실정과 무능력, 국정원 해킹 등 국기문란,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는 남북관계 등 무능한 박근혜 정권을 바라보면서 국민들이 기다리는 것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지도자를 통해 대한민국을 바꿔야 한다는 소망”이라며 “송영길 전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중국에서 급변하는 동아시아 정세, 남북관계 등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새로운 국가지도자가 돼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당은 제 역할을 못하고 내부의 갈등과 분열을 넘어서지 못해 국민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다”며 “송 전시장이 인천을 넘어서 전국을 다니면서 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전시장은 “중국과 일본이 재도약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경제, 안보의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고 전 세계 평균에도 못 미치는 경제성장률 2.8%, 외환위기 이후 16년 만에 10%를 넘어서는 청년실업률, 국가부채, 가계부채 1000조원이 넘어서는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안보적으로 방위산업의 비리액수만 1조원이 넘어서고 수십 명의 군 관련자 구속,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 시 보여준 눈치 보기 외교, 진전되지 않는 남북관계 등 현 정권의 부실한 대응으로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우리 당이 혁신과 통합으로 환골탈태해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홍영표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김교흥, 신동근, 허종식, 박찬대 지역위원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