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친구와 함께하는 여름 특집’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네 번째 무대는 양동근과 정준이 에드윈 호킨스 싱어즈(Edwin Hawkins Singers)의 ‘오 해피 데이’(Oh Happy Day)로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초반 눈을 지그시 감고 잔잔하게 노래를 불렀다. 이후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켜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와 함께 보기만 해도 절로 어깨가 들썩이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 무대를 지켜본 김승환은 “저 무대를 보고 힐링이 됐다”고 말했고, 소프라노 이윤경은 “우승후보 같다.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 싶다”고 거들었다. 박영규는 “자주 이렇게 해야 한다. 음악적으로 완성된 느낌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양동근과 정준은 374표를 얻어 2연승을 달리고 있던 서이숙과 디셈버 DK를 저지하고, 429표를 얻어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이어 슬리피&송지은, 박영규&이윤경을 연달아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