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돌직구뉴스> 제공
첫 번째 임금피크제 관련 ‘정년을 앞둔 근로자가 일할 수 있는 기간을 60세까지 늘리고, 임금은 순차적으로 줄이는 임금피크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에 응답자의 약 61.2%가 임금피크제에 ‘찬성한다’고 응답했으며, ‘반대한다’는 응답은 26.0%, ‘모름/무응답’은 12.8%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찬성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인 가운데, ‘호남권’의 경우 ‘반대 한다’가 33.0%로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반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혹시,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하지 않고 중도에 해고할 수 있다면 어떻습니까?’라는 질문에 임금피크제에 찬성하는 응답자의 경우, 중도 해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그렇다면 반대한다’가 66.5%, ‘그래도 찬성한다’는 응답이 26.4% 였으며, ‘모름/무응답’ 7.1%으로 조사됐다. 전 지역, 전 연령층에서 ‘그렇다면 반대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세 번째 ‘혹시, 중도에 해고하지 않고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한다면 어떻습니까?’라는 질문에 임금피크제에 반대하는 응답자의 경우, 중도해고 없이 정년까지 보장할 경우 ‘그렇다면 찬성한다’는 응답이 61.9%, ‘그래도 반대한다’는 응답은 35.9%로 나타났으며, ‘모름/무응답’은 2.2%로 나타났다. 전 지역, 전 연령층에서 ‘그렇다면 찬성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그렇다면 찬성한다’는 응답이 높은 가운데, ‘서울’지역의 경우 반대 49.9%, 찬성 43.2%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20대, 40대층의 경우 반대 응답이 40%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반대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네 번째 해고기준 확대에 관한 ‘정부는 합법적으로 정규직을 해고할 수 있도록 기준을 확대해주고, 기업은 비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하거나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찬성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50.0%, ‘반대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36.5%로 나타났으며, ‘모름/무응답’은 12.9%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찬성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높았으나, 30대 이하에서는 ‘반대하는 편’, ‘50대 이상’에서는 ‘찬성하는 편’이 높게 나타나 세대 간의 의견이 대립하는 양상을 보였다. ‘40대’의 경우 찬성 45.5%, 반대 45.5%로 팽팽하게 의견이 갈렸다.
다섯 번째 ‘최근 불거진 국정원의 국민사찰 및 대선개입 의혹을 명확히 해결하기 위해 해킹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공개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의혹이 있으므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응답이 57.8%, ‘국가안보를 위해 공개 하면 안된다’는 응답은 35.1%로 나타났으며, ‘모름/무응답’은 7.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역을 제외하고는 정보공개 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50대 이상에서는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50대에서는 공개해서는 안 된다 46.0%, 공개해야 한다 45.1%로 오차범위 이내의 접전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5년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31,000명, 응답률 3.13%),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