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주자치도는 메르스 특별융자 신청에 대한 지원 대상자를 확정, 공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 및 지원금액은 총 148개 사업체 304억원이다.
도는 메르스 피해로 공중위생관리법에 의한 일반숙박업 운영자금까지 지원을 확대함에 따라 숙박업 분야는 총 62개소에 177억원의 융자 지원이 이뤄졌다.
일반 및 국내외 여행업 분야가 총 56개소 48억원, 박물관, 관광식당, 공연장 등 기타 관광사업체에 대한 지원이 총 30개소 79억원으로 확정됐다.
도는 이번 메르스 특별 융자와 관련,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광 사업체 지원을 위해 대상 업종을 확대한 결과 확대된 관광유람선업, 관광공연장업 등 업종에서도 47개 사업 78억원의 기금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
융자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업체는 도에서 발행하는 확정통지서를 가지고 금융기관을 방문, 대출 약정체결을 한 후 올해 말까지 대출을 받으면 된다.
수요자 금리는 기획재정부가 고시하는 공공자금관리 기금융자사업금리(이하 공자금리)로 개인이나 중소기업의 경우 0.75%의 우대 금리를 적용하며 분기별 변동된다.
이번 공자금리는 1.97%로, 우대 금리 적용시 1.22%의 이자만 수요자가 부담하게 되며 관광진흥기금이 부담하는 금리는 2.8%가 된다. 상환기간은 1년거치 2년 분할상환이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