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항 오지마을인 죽장면 상옥친환경농업지구에서 생산된 여름 토마토가 지난 20일 출하 이후 본격적인 수출길에 올랐다.
죽장 상옥토마토는 29일부터 10월까지 경북통상(주)와 홍원물산을 통해 수출될 예정이며, 경북통상(주)는 주당 평균 6.5톤, 홍원물산은 주당 2~3톤 정도 물량을 수출할 예정이다.
올해는 60여 농가가 40여ha의 면적에서 3천 500톤을 생산했으며, 360톤은 일본으로 수출하고 나머지는 국내용으로 소비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권태흠 농식품유통과장은 “죽장 토마토는 고지대에서 재배해 당도와 저장성이 뛰어나 국내 내수용으로도 인기가 높을 뿐만 아니라 포항지역의 농산물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했다.
한편, 죽장 상옥 토마토는 연간 7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여름철 최고의 소득 작목으로 이중 수출로 2억 9천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수출은 상옥슬로우시티 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하는 공동선별 작업장에서 선별·포장을 거친 뒤 포항시 유통사업단을 통해 출하될 예정이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