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부패척결 의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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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31일 오후 2시 교양학관 화상강의실에서 ‘2015년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부패척결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경상대는 이날 청렴실천 결의대회에 이어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한상덕 교수를 초청하여 ‘반부패 청렴교육’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가좌캠퍼스·칠암캠퍼스 전 교직원이 참가했다. 통영의 해양과학대학 교직원들도 화상강좌시스템을 통해 교육에 참가했다.
대외협력과 김회동, 총무과 오종석 씨가 대표로 낭독한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문’에서 경상대 교직원들은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며, 부정부패가 선진일류국가를 실현하는 데 큰 장애물임을 인식하고, 공직사회의 부패를 척결하여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경상대 교직원들은 ▲공직사회의 부패를 예방하고, 청렴한 공직풍토를 조성하는 길잡이로서 경상대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 ▲공직사회의 알선 및 청탁을 근절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 ▲국민의 혈세인 세금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내 돈처럼 아껴 쓰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힘쓸 것 ▲청렴하고 공정한 공직사회 실현을 위해 나부터, 지금부터, 경상대부터 솔선수범할 것 등을 결의했다.
경상대는 전 직원과 학과장 이상 보직교수에 대해 연간 2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청렴교육을 이수토록 하고 있다.
신규 및 전입직원과 6급 이상 승진자는 5시간 이상 필수적으로 교육을 이수토록 하고 있다.
한편 경상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월 조사·발표한 ‘2014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반부패 의지 노력(90%)과 부패 방지 성과(10%)로 이뤄진 평가유형의 모든 부문에서 전국 국공립대학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학장 이상의 업무추진비 공개와 공개시점의 누적 집행액까지 공개하는 등 정책 투명성·신뢰성 제고 부문과 부패유발요인 제거·개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