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정보원, ‘하계IT영재캠프’ 운영

호남대학교 IT스퀘어에서 4~7일 3박 4일간 진행

[일요신문] 광주시교육정보원부설IT영재교육원(원장 김채화)에서는 4일부터 7일까지 호남대학교 IT스퀘어에서 IT영재교육원 학생과 학부모, 강사, 관리교사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계IT영재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IT영재 학생들은 3박 4일간 ‘무선통신을 활용한 로봇 원격제어’, ‘알고리즘 설계를 통한 로봇 제작’ 등 학생 중심, 체험 중심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조선대 문영래 교수의 ‘3D프린팅을 활용한 의료용 로봇과 정보화’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IT기술이 현재와 미래 생활에 미치는 영향 및 활용 방안을 알아보았다.
 
4명이 한 팀을 이뤄 미래의 가정 로봇을 제작한 후 제작 의도, 작동 원리 등을 프레젠테이션 하고, 입력한 프로그램에 의해 로봇을 실제로 작동시켜 미션을 해결하는 ‘로봇 미션 해결 발표대회’도 실시했다.
 
캠프에 참가한 김기강(양지초 6학년) 학생은 “IT기술이 의사선생님과 만났을 때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채화 원장은 “이번 하계IT영재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협업과 상생의 미래핵심역량을 갖추게 됐고, IT기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됨으로써 장차 글로벌 IT영재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