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을 시작으로 파주, 통영, 영광 공연
LX국토정보공사 제공.
[일요신문] LX국토정보공사는 국립발레단과 함께 ‘찾아가는 발레이야기’ 순회공연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2일 오후 7시 인천 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대강당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13일 경기 파주시, 20일 경남 통영시, 11월 3일 전남 영광군에서 진행된다.
‘파리의 불꽃’, ‘해적’ 등 갈라쇼 및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 등 다양한 무대가 열린다. 각 지역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과 일반 주민에게 발레의 세계를 경험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LX공사와 국립발레단의 문화나눔활동인 ‘찾아가는 발레이야기’는 지난 2011년 체결된 업무협약(MOU)에서 시작해 올해로 5회째다.
LX공사는 전국 기관을 활용해 공연장 확보와 관람객 유치를 국립발레단은 발레 공연과 시범을 맡아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전국 30여 개 지역에서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지젤갈라’ 등의 공연을 무료로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영표 LX사장은 “찾아가는 발레이야기는 지역 주민과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관람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메세나 활동”이라며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발레를 보며 더위를 피하고 추억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