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너를 기억해’ 캡쳐
10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드라마 ‘너를 기억해’ 15화에서 이현(서인국 분)은 공원에서 민간 법의학자 이준호(최원영 분)가 실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 이준영임을 확신했다.
서인국은 공원에서 최원영을 향해 “당신이 누구인지 알아요”라고 말하며, 최원영의 손을 잡았다. 최원영의 손을 잡은 서인국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여전히 동맥이 뛰지 않으시는군요”라며 이준호가 그들이 찾아다니던 살인범 이준영임을 확신했다.
이에 최원영도 “드디어 기억해냈구나”라며 슬픈 눈빛으로 서인국을 쳐다봤고, 서인국은 “내가 한국에 온 이유는 바로 당신을 만나기 위해서였던 것 같아요”라며 최원영을 응시했다.
KBS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는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괴물, 잠재적 살인범이라는 판정을 낙인처럼 받은 남자아이 이현(서인국 분)과 그를 의심하다 스토커가 되어버린 여자아이 차지안(장나라 분)이 어른이 되어 원수처럼 수사현장에서 만나 서로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11일 마지막 16회가 방송된다.
김지나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