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행사 당시 모습.
[일요신문] 국방기술 발전 및 방위산업 활성화를 위한 ‘2016 대한민국 방산 부품·장비 대전’이 지방에서는 최초로 창원에서 개최된다.
창원시와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방산 부품·장비 대전’은 내년 6월 1일부터 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유치함으로써 방산업계 수출활력 도모와 더불어 새로운 관광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은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국내 방위산업체의 약 30%가 집적돼 있다. 세계 100대 방위산업체 중 2개사가 창원에 소재해 있다.
방위산업분야 중소기업 수출 지원 및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정부가 주최하는 유일한 국제방산전시회인 이 행사는 2010년 ‘제1회국방분야 부품 국산화 전시회(서울 aT센터)’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014년 민군기술협력 박람회(일산 KINTEX)’로 전시회명을 바꾼 뒤에는 행사 규모가 대폭 확대돼 방문객이 4만 명을 육박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내년 전시회를 계기로 국방관련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방위산업 분야를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국내·외 바이어는 물론, 관광객 유치 증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