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17일(월) 14시 최초 보고, 실전 훈련으로 완벽한 안보 마련 강조
이번 연습에는 수도방위사령부 및 서울지방경찰청 등 170개 기관 14만여 명이 참가한다.
17일(월)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을지연습에 돌입, 최초상황보고와 전시 직제 편성, 행정기관 소산, 전시 창설기구 운영, 도상연습, 현안과제 토의, 실제 훈련 등 비상사태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가상해 연습을 실시한다.
연습은 국지도발 및 국가위기관리 연습과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목표를 두고 실시한다.
상황조치연습은 전쟁 실상에 부합된 복합적인 상황을 상정한 다양한 메시지를 처리함으로써 상황조치 능력을 향상시키고, 전시현안 토의는 각급 기관장 주재 하에 전시 충무계획 시행상 발전시킬 현안과제를 선정하여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며,실제훈련은 기반시설 피해복구훈련, 지하철 복합재난대비훈련 등 실제행동을 통하여 숙달할 필요가 있는 과제를 선정하여 훈련한다.
시는 연습기간 중 서울시 자치구별로 시민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도록 안보전시회 및 비상시행동요령교육 등 다양한 행사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19일(수)에는 민방공훈련으로 적 장사정포, 미사일, 적 항공기 공격에 대비하여 대피하는 훈련을 전 국민과 함께 실시한다.
각 구청별로는 6.25 사진전시회, 안보영상물 상영, 장비전시회, 전쟁기념관 견학, 비상식량 시식회 등을 실시한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이 효율적이고 실전에 가까운 훈련으로 국가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완벽한 안보의 토대 위에서 시민이 행복하고, 평화로운 서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철저하게 연습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