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열정에 올인을 한 그녀는 현재 ‘페이퍼 퀼링’ 전문 아티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페이퍼 퀼링’ 또는 ‘종이 세공’은 종잇조각을 말거나 자른 다음 풀을 붙여서 다양한 모양을 만드는 기법으로 과거 르네상스 시대와 18세기에 유행했던 예술 장르다.
루나의 작품을 보면 과연 종이로 만든 게 맞나 의심이 들 정도로 정교한 솜씨에 놀라게 된다. 이제 7개월밖에 안 됐지만 그녀의 실력은 가히 수준급. 다양한 모양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그녀는 “여러분이 만드는 모든 것은 예술이 될 수 있다. 당신이 아름다운 것을 만든다고 믿는다면 다른 사람들도 이에 동의할 것이다. 나는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믿음이 있다. 앞으로도 계속 작품 활동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