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아웃도어 양말
맨땅서 양말만 신어도 OK
신발을 신지 않아도 될 만큼 튼튼한 초강력 양말이 나왔다. 총알도 막아내는 특수섬유 다이니마(Dyneema)를 원단으로 사용한 것이 비결. 덕분에 발아래 무엇이 있는지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건 물론 위험으로부터 발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내구성만 뛰어난 게 아니다. 쿠션감이 좋고, 통기성이 뛰어나 발에 땀이 차질 않는다. 기존 양말과 세탁법도 동일해 쉽게 세척할 수 있다. 신발을 벗고 신체활동을 할 때 매우 유용해 보인다. 가격은 50달러(약 5만 8000원). ★관련사이트: thisiswhyimbroke.com/invincible-outdoor-sock
생존 팔찌&열쇠고리
위급상황 시 빛을 발한다
본격적인 캠핑의 계절이다. 하지만 위급상황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법.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특별한 팔찌와 열쇠고리가 등장했다. 흔히 낙하산 줄로 쓰이는 파라코드로 만든 이 제품은 부싯돌과 스틸이 부착돼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불을 피우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 멋스러운 디자인을 가미해 패션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보통 때는 팔찌나 열쇠고리로 차고 다니다가 비상시 매듭을 풀면 생존도구로 요긴하게 쓰인다. 가격은 23달러(약 2만 7000원). ★관련사이트: bomberco.com
벌집모양 케이블 보관함
전선 정리 참 쉽죠?
집집마다 휴대폰을 포함해 컴퓨터, 전자기기 등 다양한 충전케이블로 넘쳐난다. 복잡한 전선을 깔끔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없을까. ‘케이블 하이브(Cable Hive)’는 정리가 서투른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는 제품이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벌집모양처럼 생긴 육각형 칸막이에 전선을 돌돌 말아 집어넣기만 하면 끝. 정리가 깔끔할뿐더러 한눈에 어떤 선인지 구분할 수 있어 편리하다. 벽에 고정하거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사용해도 좋다. 가격은 59달러(약 6만 9000원).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1130221580/cable-hive
베개 노트
언제 어디서든 꿀잠을
나른한 오후, 잠깐 자는 낮잠은 꿀맛 같다. 그런데 회사에서 낮잠을 자다 얼굴에 자국이 생겨 당황스러운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 ‘베개 노트’가 있으면 안심할 수 있다. 평소에는 노트로 사용하다가 낮잠을 자고 싶을 때 표지에 바람을 불어넣으면 폭신폭신 탄력 있는 베개로 변신한다. 필요에 따라 허리를 받치는 쿠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다조. 표지는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벨루어 소재로 만들어 자국이 나지 않고 기분 좋게 잠들 수 있다. 가격은 1450엔(약 1만 36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gp/product/B00U18B8V6
망상 티셔츠
헉, 속살 비치는 파격 패션
일본의 한 디자인업체가 물에 젖어서 속옷이 비치는 듯한 느낌을 주는 티셔츠를 선보였다. 물론 진짜 물에 젖은 게 아니라 단지 착시효과를 일으키도록 그림이 프린트돼 있는 것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티셔츠는 남성들의 망상을 현실로 실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한다. 또한 “광고 속 모델은 여성이지만, 주목을 끌고 싶다면 남성이 입는 것도 괜찮다”고 덧붙였다. 특히 비가 쏟아지는 날 입는 걸 추천한다고. 가격은 3888엔(약 3만 6000원). ★관련사이트: vvstore.jp/i/vv_000000000085118/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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