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즈니스아이디어(BI) 사업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가 2014년 사업 수행 평가 결과 2013년도에 이어 ‘최우수’(S등급)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전담인력의 사업 추진 능력과 성공사례 도출을 위한 노력, 타 기관 연계지원,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S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울산TP는 2013년(4억 원) 보다 1억 원이 증액된 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주요 성과를 보면 2년 동안(2013년 ~ 2014년) 41개의 비즈니스아이디어를 지원해 15개의 제품이 출시했고, 출시된 제품도 11억 원이라는 매출액이 발생했다.
또한 개인의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지원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창업으로 이어져, 아이디어 제안자의 창업이 5건 이뤄졌다.
주요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이엠텍(대표이사 엄장환)은 ‘열가소성 보조기’ 아이디어로 기존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아대와 보호대, 깁스 등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을 개발해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월드툴(주)은 ‘만능 드라이브, 복합 스패너 연계형 파이프 렌치’, 세종소재(주)는 ‘유리 getter를 이용한 진공유리’ 등의 우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사업화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울산테크노파크 김창룡 원장은 “2015년도에도 개인과 기업의 다양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 지원을 거쳐 제품이 출시돼 매출이 발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