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찰과 대전시 교육청 등에 따르면 대전의 한 초등학교 기간제 여교사 A 씨가 “모텔에서 초등학교 교감 B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 13일 경찰에 신고했다.
B 씨는 이날 오후 기간제 교사 임기 만료를 앞둔 여교사 A 씨와 둘이서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B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교육청 측은 교감 B 씨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자 이날 오전 B 씨를 직위해제했다.
교육청 측은 “아직 경찰조사가 진행되지 않아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게 조심스럽다”면서도 “만약 여교사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중징계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