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의 로켓으로 추정되는 탄도 궤적을 포착했다“며 “현재 정밀 분석 중에 있다. 우리 측이 가동 중인 대북 확성기 피해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북한의 도발에 우리 군은 155mm 포 수십발로 원점 대응사격한 것으로 알려졌고, 북한군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사격에 경기 연천·파주지역 민통선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또 파주지역 DMZ내 대성동마을과 민통선마을인 해마루촌·통일촌 주민들에에게도 대피 준비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화도 주민 130여 명도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주민 대피명령과 함께 민통선 내에서 농경 작업 등을 하고 있던 외부 주민들과 안보관광객들도 전원 철수 조치했다.
한편 청와대는 긴급 국가안전보장회(NSC) 상임위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외교·통일·국방 장관 및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