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에는 이날 오전 10시쯤 합수단 조사관 3~4명이 파견돼 현궁 사업 관련 부서에서 관련 서류 등을 조사했다.
현궁은 LIG넥스원이 생산한 보병용 중거리 대전차유도무기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성능평가를 맡았다.
합수단은 국방과학연구소 현궁개발팀이 LIG넥스원에서 부실 시제품을 납품받고도 정상적인 제품인 것처럼 합격 판정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LIG넥스원 측은 “현궁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표적을 납품한 업체가 허위문서를 제출한 것을 확인하러 왔다”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